이번 시간에는 알보칠 사용법 및 바르는 횟수, 내성 때문에 발라도 효과없다는 의견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매일 구내염을 달고살았던 제가 구내염에서 거의 해방된 기적같은 구내염 예방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릴테니 끝까지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구내염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사람이 100만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보통은 집에서 약바르는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하게 많은 분들이 구내염에 고통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알보칠은 ’30초의 고통으로 30일의 고통을 대신한다’라고 유행어가 생길정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왔던 구내염 치료제 입니다. 그러나 알고보면 가장 많은 호불호가 있으며, 상반된 의견이 존재하는 약품이기도 합니다.
-글의 순서-
▶알보칠 원리 및 성분
알보칠의 정체는 폴리크레줄렌 이라는 성분을 희석시킨 것으로 강산성 용액입니다. 보통 물과 1:1 비율로 희석을 하는데요.
이 강산성 용액이 손상된 조직(구내염)에 가해지면 그 손상 부위의 점막을 파괴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것을 ‘태운다’, ‘지진다’ 라는 표현으로 하게되는데요. 아무튼 작용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강산성 용액은 염증으로 손상된 구내염 부위의 점막을 손상시킨다
- 손상이 된 염증부위는 다시 새살이 돋는 것으로 회복되는 원리이다
- 이때 알보칠이 점막손상과 함께 일종의 각질화(막형성)을 하게되는데
- 이 각질화를 통해 외부의 세균이 더이상 접촉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 이 과정을 반복하면 염증부위가 빠르게 사라지고 새살일 돋게 한다
알보칠 사용법 및 바르는 횟수
알보칠 사용법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잘못알고 계십니다. 그냥 손으로 바르는 분도 있고, 면봉으로는 바르는데 잘못바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알보칠의 올바른 사용법 및 바르는 횟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반드시 면봉을 사용한다 (치아, 다른조직에 손상을 방지하고 목표지점만 공략하기 위해)
- 환부(바를부위)를 면봉이나 거즈 등으로 한번 닦는게 좋다. (침, 이물질 등 제거 용도)
- 면봉에 알보칠용액을 묻힌다 (면봉을 병속에 집어넣는것 보단 병을 살짝 쏟듯이 묻히는게 낫다)
- 묻힌 면봉을 환부에 가져다가 지그시 대준다는 느낌으로 접촉해준다 (여기서바로떼면 안된다)
- 환부에 10~15초간 면봉을 고정시킨후 기다린다 (알보칠 용액을 확실히 작용시키기 위해)
- 이후 면봉을 떼고 15초~20초 정도 침이 닿지 못하게 하여 식혀(말려)준다
- 이것을 하루에 3시간마다 반복하여 최소 2회, 최대 3회까지 발라준다
많은 분들이 면봉에 알보칠을 묻힌후에 구내염에 톡 찍는정도만 생각하시는데 흡수력이 매우 좋은 면봉은 약을 면에 완전히 흡수해서 짧은시간에는 환부에 잘 묻어지지 않게 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지그시 대준다는 생각으로 잠시동안 접촉해주는게 포인트입니다.
알보칠에 사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시기’입니다. 얼마나 구내염 초창기에 사용하느냐 마느냐로 약효가 결판이 나게 됩니다.
구내염초반에 아주 작게 염증이 형성되었을때 약을 사용하게 되면 그만큼 적은 고통으로 빠른회복이 가능한 것이고, 어느정도 진행이 된다음에 사용을 하게 되면 그만큼 더 오래걸리는 것입니다.
이게 정말로 핵심인것이 저도 알보칠을 10년넘게 사용했지만 잠깐 방심해서 하루이틀 늦게 바를때랑 조금이라도 감각이 느껴질때 바로 발랐을때랑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알보칠 내성 정말 있을까?
알보칠은 한번도 안써본적은 있어도 한번만 써본적은 없다고 할정도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십니다. 그때문에 어쩔때는 잘 나았는데 다시 써보니 회복이 안된다.
변화가 없다. 효과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저도 비슷하게 느낀적이 부분인데요.
그런데 의학적으로 알보칠과 같은 산성 소독액은 내성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보통 ‘알콜 소독약’에는 내성이 없다고 어렴풋이 알고있는것과 같습니다. 만약 소독약에 내성이 있다면 우리 인간은 정말 위험천만해 질것입니다.
그런데 유독 알보칠이 이런 내성이 있는것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구내염도 항상 비슷한 강도로 비슷한 위치에 비슷한 컨디션에서 발생하는게아니기 때문입니다.
쉽게말해 어쩔때는 컨디션이 좋아서 금방 회복할수도 있지만 어쩔때는 계속되는 피로감과 면역력 저하로 우리몸의 회복력이 떨어질수도 있는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이 알보칠을 언제 사용하느냐 입니다. 저역시도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며, 늦으면 바르나 안바르나 별차이 없음을 느낍니다.
알보칠 효과없음
많은 분들이 처음 알보칠을 사용했을때는 잘 나았는데 왜 몇번쓰다보니 통하지가 않느냐고 불만을 토로하십니다. 저역시도 같은 느낌을 느낀적이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구내염이 매번 다른 컨디션에서 발생하게 되고, 약을 바르는 긴장감 횟수 등에 차이도 있어 늘 결과가 같지 않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알보칠 먹으면 어떻게 될까?
너무 뻔한 소리지만 먹으면 좋을게 없습니다. 강산성이기 때문에 점막에 손상을 가져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알보칠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없고 소량으로 몇방울 정도에서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알보칠을 극소량 먹는것보다 알보칠이 치아에 묻혀서 치아가 부식되거나 손상되는게 실질적으로는 더큰 위험입니다. 치아는 산성용액에 매우 약하기 때문입니다.
알보칠 말고 구내염에 효과좋은 해결책은?
*아프타치정 : 알보칠을 몇번 사용하시다 예전만큼 잘 낫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주로 옮겨가는게 아프타치정입니다. 어떤분들은 알보칠보다 훨씬낫다고 하십니다. 점막에 붙이는 형태라서 오라메디같은 연고보다는 잘 작용되는 느낌이기는 합니다. 약간 끈적한(?) 느낌이 있기는 한데 효과는 꽤 좋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우선 알보칠로 한번 구내염을 지진 다음에 자기전에 아프타치정을 붙이고 잤을때 참 효과가 좋았습니다. 특히 구내염 초반부에는 굉장히 빨리 낫게 만들어주는 효자 아이템이니 적재적소에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아프니벤큐 : 가그린과 비슷한 느낌의 아프니벤큐액인데요. 알보칠의 고통이 싫고 최대한 부드럽게 고통에서 탈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저도 한때 아프니벤큐를 많이 애용 했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좋은 해결책을 발견해서 지금은 사용안하고 있습니다. 고통이 싫은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물론 이것도 한두번으로 한다고 금방해결되지 않고 한통사서 쭉 해야 합니다.
★★리스테린 오리지널 : 제가 정말로 추천하고 싶은 것을 이 리스테린 오리지널 입니다. 입안이 너무 아파서 오래 가글을 못할정도에 고통을 주는 리스테린 오리지널인데요.
제가 구내염 발병 간격이 거의 1달에 1번~2번이었는데 이 리스테린 오리지널을 매일 아침에 한번 하고 중간이나 저녁에 한번 한 뒤로는 정말로 3달이상 구내염에 안걸린 적도 있을정도 였습니다.
리스테린은 굉장히 저렴한 편에 속하는 가글 용액이라서 가성비 면에서 최강이지 않나 싶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리스테린 가글 요법을 사용하면 구내염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리스테린 최저가 살펴보기결론
- 알보칠을 사용하려면 면봉으로 사용하고, 환부에 지그시 10초~15초간 대주어야 한다
- 알보칠 사용시점은 반드시 구내염 발발 초반에 해야 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효율이 떨어진다
- 알보칠을 늦게 바르면 안바르는것이랑 회복기간에 별차이가 없다
- 알보칠 내성은 과학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 알보칠을 대용하는 추천템으로는 아프타치정, 아프니벤큐액, 리스테린이 있다
- 리스테린으로 구내염을 예방하는게 최고의 선택이라고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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